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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지만 강력한 감정습관의 힘은 흡연이나 군것질 같은 행동뿐만 아니라, 우리가 느끼는 감정에서도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오랫동안 혼자 시간을 보내는 데 익숙해진 사람은 누군가와 함께 지내는 것을 낯설고 불편하게 느낍니다. 외로움 혹은 고독이란 감정이 습관이 된 탓이죠. 흔히들 연애세포가 죽어서 연애가 어렵다라는 말이 이러한 사례입니다.

우리 뇌는 새로운 것보다 익숙한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감정 역시 유쾌한 감정이라고 해서 더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설령 그것이 괴롭고 아프더라도 익숙한 감정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뇌가 익숙한 감정, 그것이 불행일지라도, 오래 유지하려고 하고 낯선 감정은 빨리 망각하려하기 때문입니다. 관성의 무서움이란...

따라서 감정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감정습관부터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감정습관은 한번 뿌리박히면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은데도, 또 머리로는 불안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아는데도 이미 굳어진 감정습관 때문에 마음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입니다. 정신과 전문의로서 많은 환자들을 상담하고 치료해 온 저자는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들을 통해 심리학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들려줍니다. 



감정습관은 우리 마음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뇌가 익숙한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교묘한 속임수들을 알아보고, 이에 대항하기 위한 방법도 함께 제시합니다. 무엇보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처럼 단순한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감정을 조절하고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죠. 

많은 현대인들이 우울과 외로움,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고 이는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감정은 습관이다>는 이처럼 우리를 괴롭히는 부정적인 감정습관에서 벗어나, 행복한 감정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안내주는 좋은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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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꿀차

책을 한 번 읽긴 읽어야겠는데 막상 읽자니 뭘 읽을지 고민되는 당신을 위해 읽을만한 책들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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