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ync="async"> ',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책 알려주는 남자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따뜻한 추리물


일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히가시노 게이코란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작가는 일본 추리소설 계에서 무척 저명합니다. <용의자 X의 헌신> 처럼 잔인한 살인에 로맨스가 들어간 이야기도 있고, <한여름밤의 방정식>에선 과학적 추리가 들어간 살인사건을 다루는 등 다작임에도 불구하고 겹치지 않게 살인추리소설을 써내려 가는 작가입니다. 그런 작가가 이번에는 살인이라는 요소를 넣지 않고 시간물에 추리를 넣은 소설을 냈으니 어떻게 또 기대가 되지 않을까요?


작가의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명탐정 캐릭터나 살인사건 대신에 시공간을 초월하여 편지를 주고받는다는 판타지적 설정이 있습니다. 도둑질을 하다가 잠시 숨어들기위해 빈집이던 나미야 잡화점에 온 백수 3명이 알 수 없는 기현상에 갖혀 30년 전 주인이던 나미야 유지와 그 당시 사람들과 편지를 주고받게 됩니다. 장난스러운 편지도 모두 정성스레 답변해주는 걸로 유명했던 가게주인은 여러가지 사연을 통해서 우리에게 가슴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우리는 바쁜 일상에 치여 고민할 여유가 없기도 하고, 누구에게 말못할 고민이 있지만 쉽게 털어놓을 수 없어 혼자 껴앉은 채로 지내기도 합니다. 그런 모두의 고민들에 해결책을 제시해주지는 않지만 따뜻하게 들어주고 격려해주는 감동이야기. 삶에 여유가 필요할 때, 이 책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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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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