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땅 이스할렌에서 건너온 이방인은 환영받지 못하고, 그들의 적대감을 해소하기 위해 네몬(처음 만난 백발의 여성)의 명령하에 여러 문제들을 해결한다
보급품을 전달하거나 노동자들을 감독하던 중
켈러 일행이 오드젤리를 빼돌리던 정황을 발견하고 그들의 반란을 잠재웠다협잡꾼 소굴의 두목 코르헤를 죽이고 그곳의 정보를 취합한 결과, 네몬이 이끄는 도망자 마을의 사람들은 대부분 범법자들이였다네몬의 지휘하에 체계와 질서가 잡히면서 사람답게 살기시작하자 개과천선하고 정착하기 시작한 것
이렇게 고상한 중갑을 입은 울고른도 예전엔 물건이나 빼돌리는 협잡꾼이였을지도 모른다. 반란진압을 계기로 울고른의 경계가 풀어졌다
이번엔 네몬의 거래처 콰이랑 상단의 물자회수를 돕던 중에 상단을 습격한 가면 쓴 데바(칼날단)들을 조우했다임무중개자 브로크가 왜 칼날단들에게 쫒기는지 묘지로 가서 조사하기로 한다. 그는 우리 휴고용병단에게도 임무를 물어다 주었던 자다
묘지 안쪽 동굴에서 슈르트를 만나 브로크가 사기를 치고다녀서 쫒기게 되었음을 알게됐다. 하지만 계약서는 단순히 선수금을 주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브로크와 같이 쫒기던 자에 따르면, 브로크는 묘지 제일 안쪽 지하석실에 있다
그 지하석실은 고위 데바의 무덤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온갖 카라스들이 가득한 소굴일 뿐이다
지하석실로 들어와 브로크를 찾았지만 출구는 브로크만이 알고있다. 물어보고 싶은 것이 한가득이지만 입구가 막힌 지금은 탈출이 우선이다
시체의 품에서 드라카나에 오염된 사람들 말고도 멀쩡한 사람들까지 생매장 해버린 과거를 알 수 있었다
이 사람이 쪽지 적혀 있던 미쳐버린 여자 지젤...? 아니 이젠 미쳐버린 망령 지젤이다
망령 지젤을 죽이고 방을 나왔지만 마주한 것은 출구가 아닌 또 다시 막다른 방과 죽은 카라스였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카라스가 무언가에 반응하여 되살아났다. 저것이 유일한 출구를 가로막는다
카라스가 미쳐버린 틈에 물 속으로 뛰어들었지만 정신을 차리니 또 다시 이곳이다
데바들이 서로 물고 뜯는 현실 속에서 나를 통해서 무엇을 행하려는 거지?
임무를 의뢰한 자는 칼날단. 무척이나 어려운 임무였기에 성공보수를 두배로 늘렸고 그것에 응한 건 우리 휴고 용병단
하지만 그 결말은 임무 실패 그리고 나 혼자만이 살아남았다
임무중개사가 칠 수 있는 사기는 두 가지. 선수금을 떼먹거나 성공이 불가능한 임무를 중개하여 몰살시키는 청부살인을 받거나. 후자인 상황이다하지만 브로크의 증언으로 보아 그는 이 임무중개가 청부살인이라는 것을 모르고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배신자로 추정되는 크라키가 수상하다하지만 칼날단은 정말 단순히 살인청부가 목적이였는지 아니면 파프나이프가 필요한 것인지, 아직은 확정할 수는 없다
마을마다 있는 이것이 바로 모노리스. 모노리스와 공명하면 주신들이 남겨놓은 일부의 힘을 나눠받을 수 있다
용족에게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많이 사라져 이름모를 유물신세다. 유물가 공명한 후 서둘러 휴고용병단 몰살사건의 단서를 찾아 떠나자
2장. 낯선 땅, 이방인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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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장르의 특성상 대부분 주인공은 어디가서 임무를 수행하고 보상받고 또다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단서로 다른 곳에 가서 똑같은 것을 반복하게 된다. 이것의 반복때문에 유저는 '아 내가 왜 여기서 이걸하고 있지?' 라는 현타가 오게 되며 이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RPG의 스토리를 생략하게 된다. 아이온2도 예외는 아니다. 불필요한 심부름꾼 취급이 필연적으로 존재하지만, 그런 부분을 떼고 모아놓으면 스토리 자체는 무난하다. 아이온 ip를 모르는 사람이여도 용족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주인공이 각성한 데바이자 수호자로서 성장한다는 왕도적인 이야기라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다소 새로운 것은 없지만 그렇기에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플롯을 채용했다. 심부름꾼 구간에서도 수급하는 몹 갯수가 3~4마리에 불과하기에 지루함도 최대한 줄이려고 신경쓴 것이 조금은 느껴졌다. -25.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