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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온이란 무엇인가 => 아트레이아를 창조하고 수호하는 무형의 힘
이 작품의 이름이지만 항상 애매모호하게 나와서 헷갈리던 '아이온'의 의미가 마지막 장에 와서 어느정도 정리되었다. 아이온은 성경신화에 나오는 일종의 하나님과 유사하다. 하나님은 단 한번도 본인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인간들에게 보여준 적이 없다. 대신 끊이지 않는 홍수, 전염병 등의 재해를 통해서 권능을 보여준 바는 있다. 그런 권능을 가져 사람들이 섬기려하나 사람의 형상도 없으니 사람들이 쉽게 믿음을 갖게하기 위해 형상화 된 것이 십자가(우상)다. 그러나 형상화 되지 않은 힘은 인간들이 믿는데에는 한계가 있었고 그래서 사람(사도 바울, 모세, 예수)의 형상을 빌어서 그 권능과 기적을 행하는 것이다.
끊임없이 아사르를 통해 나오는 말인 '힘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나 그릇(힘을 받아 행하는 자)이 있으면 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를 통해 짐작할 때, 아이온은 아트레이아(지구 혹은 우주), 주신(신), 데바(인간)을 창조하고 이들을 지키는 근원(힘)이다. 아이온(힘)은 탑(우상)의 형태로 존재하고, 주신들에게 아이온의 힘을 일부 나눠주어 데바들을 관리하게 하였지만, 이내 데바들은 천족과 마족으로 나뉘어 끊임없는 전쟁을 벌였다(잘 모르지만 이 시기가 아이온1로 알고 있다). 그러나 아이온이 창조하지 않은(혹은 창조했으나 통제되지 않는) 용족이 아트레이아를 파괴하고 창조물들을 종속화하려한다. 여기서 아이온의 탑이 파괴되어 파편이 흩어진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말 그대로 아이온이 담긴 탑은 파괴된다는 뜻으로 일종의 세상을 수호하는 힘이 무너져 종말이 도래한다는 비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난세(종말)에는 영웅이 나온다 했는가. 아이온의 힘을 받아 행할 수 있는 자는 주신 뿐만이 아니고, 아이온의 핵에서 태어나 아이온의 의지를 잇는 아크데바(마치 하나님이 의지로 잉태시키고 하나님의 권능을 대신 행하는 예수처럼)도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플레이어가 아크데바로써 아이온의 의지를 받아 잃어버린 주신들의 근원을 가지고 거악 용제들과 싸워 세상을 지키는 것이 아이온2의 거대한 줄기다. 마지막에 아이온이 직접적으로 사람과 비슷한 형상으로 꿈을 관리하는 아사르를 통해 나타난 것이 조금은 다른 점이기도 하다.
아이온의 의미가 모호할 때는 이 이야기의 설정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이온을 나름대로 정의하고 나니 설정도 어느정도 탄탄하고 전형적인 왕도물로써 이야기의 살을 잘 붙인다면 꽤 괜찮은 이야기로 게임이 나올 것 같다. 물론 rpg라는 장르상 이야기에 불필요한 심부름 시켜 다소 지루하거나 게임의 기능을 조화롭게 넣지 못해 어색한 부분이 중간중간 있기는 하겠지만, 그런 것을 감안하면 아이온2의 스토리가 나름 괜찮게 뽑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다음편은 메인퀘가 아닌 서브퀘에서 기억에 남는 것들만 정리해서 올려볼까한다. -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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